데이터리안 SQL 데이터 분석 캠프 수강 후기 (입문반)
2026년 7월 6일부터 시작된 데이터리안 SQL 데이터 분석 캠프가 드디어 끝났다. 지난 3주 동안 거의 매일 수업을 듣고, 쿼리를 짜고, 문제를 풀었다. 시간을 짧았지만, 압축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던 거 같다. 지금부터 SQL 데이터 분석 캠프 수강 후기를 작성해 보겠다
체계적인 교육을 원했던 나, 우연치 않게 만난 데이터리안
해외에서 Chef로 일하면서, 늦은 나이에 데이터 분석가가 되고 싶어 졌다. 현실에서 매일 생기는 비즈니스 문제를 직접 보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로 그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
현지 학교에서 짧은 데이터 분석 코스도 다니고, 온라인 플랫폼 Datacamp에서 사실 SQL에 대해서 배운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커다란 학력도 경력도 없는 나에게 필요한 것은 개인 프로젝트와 이럴 모아 놓은 포트폴리오가 해답이라고 느꼈다.
SQL를 어느 정도 배웠지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어떻게 프로젝트를 해야 할지를 몰랐다. 지금까지 한 프로젝트는 그냥 분석을 위한 분석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러다 유튜브에서 데이터리안 영상을 보게 되었고, 그 다음에는 웹사이트, 그 중에서도 블로그 글들이 눈에 딱 들어왔다. 웹사이트를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웬지 모를 믿음이 갔다.
실제 SQL 등 언어를 배우는 것과 실무에서 실제로 하게 되는 일에 큰 괴리감이 있던 것을 메우기 위해 데이터리안을 만들었다는 얘기가 공감이 갔다.
데이터리안 SQL 데이터 분석 캠프에서 배운 점 (Keep)

솔직히 혼자 다른 플랫폼으로 공부를 했을 때는 그냥 문제가 나오면, 쿼리를 만들고 코드를 만드는데 초점을 두었다. 무엇을 하는 지 모르고, 손가락이 그냥 SELECT, FROM 등 기본 쿼리를 누르고 있었다.
하지만, 전체 강의를 다 들으면서 느낀 점은 SQL은 그냥 data를 다루는 언어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이터리안 SQL 데이터 분석 캠프 입문반 강의 중 나왔던 많은 연습 문제 중에서 그냥 쿼리 부터 짜서 맞춘 문제와 문제를 읽고 내가 어떤 식으로 문제에 다가갈 지를 생각한 후 시작하는 것은 기억에 남아있는 측면에서도 차이가 크게 났다.
실무 데이터를 다뤄보지는 않았지만, 쿼리를 몰라도, 함수를 어떤 것을 써야 하는 지 몰라도, 중요한 것은 문제를 읽고 어떻게 접근할 지를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것이 내가 데이터리안 SQL 데이터 분석 캠프에서 배운 점이자, 캠프를 수강하고 나서 달라진 점이라 하겠다.
데이터리안 SQL 데이터 분석 캠프 강의 들으면서 어려웠던 점 (Problem)
입문반 강의는 듣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었다. 듣는 사람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최대한 많은 예시를 들어 설명하려는 노력이 보였다.
주별로 마지막에 주는 연습문제는 내가 어떤 점이 잘되고, 어떤 점이 부족한 지를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단계였다.
특히 나는 문제를 진득하게 바라보는 사람이 아니었던 것 같다. 생각은 하지만, 계속 뭔가를 빠뜨리는 일이 많았다. 문장 속에 사소하게 나왔던 단어, 구 하나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컸다.
처음에는 사소한 실수라고, 별 거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이런 일이 반복이 되니 쿼리를 짜는 일 보다 어떤 문제인지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었다.
데이터리안 SQL 데이터 분석 캠프 강의 후 새로운 시도 (Try)

일단은 쿼리를 짜기 전에 생각한 것을 주석에 넣고 시작을 한다. 물론 완벽하게 깨끗하게 정답까지 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어떤 식으로 문제에 다가갈 것인지에 대한 생각의 흐름은 볼 수 있다.
생각이 아예 안 날 때도 있고, 조금만 생각이 날 때도 있다. 그럴 때도 할 수 있는 만큼 하다 보면, 생각치 못한 곳에서 실마리가 풀릴 때도 있다. 사실 이렇게 생각을 먼저 하는 것은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할 것 같다.
풀어본 경험이 있거나, 비슷한 문제를 만났을 때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의 흐름이 나오지만, 생전 보지 못한 문제 앞에서는 아주 많이 좌절을 하게 된다. 역시,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정말 어려운 문제는 문제를 많이 읽으면서 공책에 적어 보기도 한다. 막 이렇게 적다 보다 보면, 쿼리 2줄 밖에 못 만들 때에 또 다른 쿼리를 시도할 수 있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실전반에서는 리텐션(사용자를 붙잡아 두는 것)에 대해 공부한다. 그러다 나는 어떻게 데이터리안에 리텐션 되었을까 라는 주제로 글을 하나 작성해 보았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마무리
데이터리안 SQL 데이터 분석 캠프 입문반 강의를 마치면서, 아득한 데이터 분석가 길에 한 발짝 더 다가선 느낌이 든다. 이전까지는 분석 기법도 하나 몰랐는데 이제는 RFM 고객 세분화 분석 방법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얼마전에 블로그 글에서 보민님의 웹 이력서를 보고 나도 이런 거 있으면 좋겠다 하고 나도 따라 만들어 보았다. 호기심에 시작했지만, 얻은 것은 그 이상이었다.
이렇게 이력서를 만들면, 확실히 내가 뭐가 없고, 뭐가 부족한 지 보인다. 확실히 나와 같은 비전공자 신입에게는 프로젝트가 절실한 것을 느꼈다.
이커머스 관련 프로젝트도 하고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정말 궁금한 거 및 생활에서 불편했던 점에 대해서 분석을 하는 것도 흥미롭게 느껴졌다.
단지, SQL 분석 수업을 들었지만, 데이터 분석가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여러 가지 요소를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이 나에게는 이번 입문반 강의 수강 완료의 최고의 혜택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