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 삭제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워드프레스 블로그 글 발행 후 몇몇 글을 삭제한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행동이 구글 노출과 관련하여 어떠한 결과를 초래했는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왜 제가 글을 삭제했는지 그 이유와 왜 블로그 글 삭제 함부로 하면 안되는 지에 대하여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블로그 글 삭제 이후 저의 워드프레스 블로그

저는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작년 7월에 시작했습니다. 특별한 주제 없이 잡 블로그의 형태로 시작했고, 워플 이삭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 형태를 쭉 이어왔습니다. 현재 글 개수는 100개를 조금 넘어섰습니다.

1) 저의 워드프레스 블로그 구글 노출

글 삭제 전 구글 서치 콘솔 노출 현황

2023년 7월 워드프레스 블로그 시작한 이후 12월 초까지 구글 서치 콘솔에서 가져온 노출 현황입니다. 잡 블로그라도 일단은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제 생각대로 잘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구글 노출이야 말로 제가 바라던 바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던 중에 제가 어떤 행동을 하게 되고, 이것은 이러한 결과를 가져올 지 모르고 한 행동이었습니다.


2) 블로그 글 삭제

2023년 12월 5일 저는 7월 ~ 9월 사이에 포스팅했던 9개의 글을 삭제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9개의 글이 위의 구글 노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상황을 전혀 몰랐던 상황에서 글을 삭제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저의 구글 노출 현황은 지금까지 해서 어떻게 되었을 까요?

블로그 글 삭제 후 구글 노출 현황

그 이후 석 달이 지났지만, 저의 워드프레스 블로그 구글 노출 현황은 참담하기 그지 없습니다. 계속 바닥을 기고 있는 현황입니다. 아니, 구글 노출은 전혀 되고 있지 않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12월 5일은 포스팅 수 총 67개인 상태였으나, 그 중 9개를 삭제하였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현재 포스팅 수는 104개로 삭제 이후 거의 50여개 포스팅을 더 하였는데도 큰 변화는 없는 상태입니다.

혹여나 몇 개 블로그 글을 반드시 삭 해야 하는데, 위와 같은 문제가 두려워서 망설이고 계신 분들은 구글 서치 콘솔 색인 삭제 요청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왜 블로그 글 삭제 했어?

이렇게 물어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왜 블로그 글 삭제 했어? 라고 말입니다. 제가 원래 블로그 글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하거나 이런 스타일이 전혀 아닙니다. 그런데 왜 삭제 했을까요?

그 이유는 구글 애드센스 승인 신청 때문입니다.

저는 2023년 7월에 구글 애드센스 승인 신청 이후 총 16번의 거절을 당하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 12번째 거절 이메일을 받은 후,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글을 꾸준히 쓰는데도, 왜 이렇게 승인이 안 나지?” 도대체 무엇이 잘 못된 것일까?

그 당시의 저의 애드센스 거절 이유가 “가치가 없는 콘텐츠” 였는데, 유사 문서 어쩌구 저쩌구 이런 내용이 눈에 딱 띄었습니다. 혹시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인기 좋았던 글들을 다시 작성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드프레스 글 작성하면서, 9개 정도 티스토리에서 인기있었던 글들에 업데이트 내용을 추가하고, 다른 중요한 정보를 붙여서 발행을 했었습니다. 인기가 있었던 글이라 워드프레스 초반에 구글에서도 잘 노출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애드센스 계정은 하나 뿐이니, 구글을 이것을 알지도 모른다. 그래서 저에게 계속 거절의 이메일을 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2월 5일 그날 티스토리 주제에서 가져온 글을 과감하게 블로그에서 삭제를 했습니다.

즉,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싶었기에, 블로그 글 삭제 한 것이었습니다. 혹시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제가 행한 모든 시도가 궁금하신 분들은 저의 기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블로그 글 삭제 후 구글 노출 하락 이유

블로그 글 삭제 후 구글 노출이 하락한 이유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블로그 글만 삭제한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12월 5일 저의 워드프레스에서 블로그 글 9개를 삭제했습니다. 그런데 구글은 여전히 그 글의 색인이나 이런 것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경우 누군가가 키워드(색인)으로 검색을 했는데도, 검색 엔진에서는 한동안 계속 노출이 되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제목을 클릭하고, 들어가려고 하면,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 이런 문구를 본 것이죠. 왜냐하면 제가 블로그 글을 삭제했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이렇게 신뢰를 져버리는 일을 굉장히 싫어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글은 검색자들이 어떻게든 구글 검색 엔진에 오랫동안 머물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그들의 좋은 사용자 경험을 주려는데 최선을 다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사용자 경험을 나쁘게 만든 저의 블로그가 좋게 보이진 않았을 것이고, 그에 대한 조치를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위의 내용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저 저의 생각이 그럴 수도 있겠다 라고 추측할 뿐입니다.


마무리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얻고 싶어서, 블로그 글 삭제한 경험 및 그 후 구글 노출 현황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제 기억에 이 블로그와 관련된 다른 큰 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얻기 위해서 워플 이삭님의 ‘글 6개로 워드프레스 애드센스 승인 방법‘이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신청은 구글의 일방적 행위가 아니고, 서로 거래를 하는 관계라는 설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구글에 더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 저에 대한 소개를 블로그 구석구석에 넣었습니다.

About me 메뉴에서도 실제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인스타 계정을 연결하였고, 자기 소개란에서도 유튜브에서 사용하는 이름을 넣었습니다. 이렇게 나는 니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야 라는 것을 구글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조치가 100% 구글 애드센스 승인에 대한 보증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하나씩 개선해 나가면 언젠가 애드센스 승인을 받지 않겠나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 블로그 글 함부로 삭제 하지 마시고, 이미 썼던 글을 같은 주제로 다시 글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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